여름 서울에서 보고 싶은 뮤지컬 다섯 편 — 캐스팅과 회차 고르기까지
대극장 라이선스 네 편과 대학로 오픈런 한 편 — 여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다섯 편이에요.
들어가며
여름 서울엔 이 조합으로 다시 보기 어려운 무대가 한꺼번에 올라와요. 빈 오리지널의 새 프로덕션이 개막하고, 브로드웨이 화제작이 비영어권에서 처음 무대에 오르고, 2006년부터 이어진 대학로 오픈런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어요.
넷은 대극장 라이선스작이고 하나는 소극장 창작이에요. 성격이 서로 달라서 여름 한 철에 나눠 보기 좋아요.
캐스팅으로 고르게 되는 — 드라큘라

프랭크 와일드혼의 글로벌 라이선스작이지만 이번 시즌을 끌고 가는 건 신성록·김준수·전동석·고은성으로 이어지는 캐스팅이에요. 브램 스토커 원작이라 이야기는 알고 들어가게 되고 와일드혼 특유의 선이 굵은 넘버가 중심이에요. 7월 10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마곡나루역과 지하로 연결되는 LG아트센터예요.
비영어권에서 처음 올라오는 — 헬스키친

앨리샤 키스의 음악으로 만든 브로드웨이 화제작인데 비영어권에서는 한국이 첫 라이선스 상연이에요. 1990년대 뉴욕 헬스키친에서 자라는 소녀의 성장 이야기에, 그래미를 받은 아티스트의 히트곡과 신곡이 그대로 뼈대로 들어가요. 국내에는 비교할 앞선 프로덕션이 없는 첫 무대예요. 7월 24일 개막, 역삼 GS아트센터예요.
EMK의 새 프로덕션으로 — 엘리자벳

쿤체·르베이의 빈 오리지널을 EMK가 새 프로덕션으로 올려요. 합스부르크 황후 엘리자베트와 그를 따라다니는 '죽음(토드)'의 이야기예요. 이번 토드 역에 카이(EXO), 루케니 역에 박은태가 이름을 올렸어요. 8월 16일 개막해 11월 15일까지, 한강진역에서 걸어서 5분인 블루스퀘어예요. 1차 예매로 8월 16일~9월 4일 회차가 열렸고 이후 회차는 차수별로 순차 오픈돼요.
한 배우가 22역을 오가는 — 김종욱 찾기

2006년 초연 이후 오픈런으로 이어져 온 로맨틱 코미디예요. '그 남자'·'그 여자'와 1인 다역 '멀티맨' 세 사람이 끌고 가는 구성인데 멀티맨 한 명이 22역을 오가는 걸 보는 재미가 커요. 러닝타임 100분이라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요. 전석 5만원, 혜화역 틴틴홀이에요.
노래 사이에 대사가 촘촘한 — 디어 에반 핸슨

〈라라랜드〉·〈위대한 쇼맨〉 작곡가의 토니상 작품상 수상작이에요. 2024년 한국 초연에 이은 재연이고 박강현·임규형·나현우가 이름을 올렸어요. SNS와 청소년 심리를 다루는 현대극이라 넘버 사이사이 대사가 촘촘해요. 음악만 기대하고 가면 결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8월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예요.
예매 전에
대극장 네 편은 회차마다 캐스팅이 달라요. 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캐스팅 스케줄을 먼저 열어 보고 회차를 고르는 편이 확실해요. 인기 회차는 빨리 매진되니 일정이 정해지면 미리 잡아 두는 게 좋고, 일정·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마지막엔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돼요.
이번 글에서 다룬 작품·전시
- ▣KOPIS·KOPIS 공연예술통합전산망 — 2026 여름 뮤지컬 상연 정보(ko)
- ★official·NOL World — 영문 예매(해외 결제·한국 휴대폰 본인인증 불요)(en)
- ■press·더뮤지컬 — 2026 여름 뮤지컬 캐스팅(ko)
- ★official·NOL World — Musical 〈ELISABETH〉 (영문 예매·8월 16일 개막)(en)
- ★official·한국관광공사 웰컴대학로 — 김종욱 찾기 (영·일·중 자막 표기)(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