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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 오브 맨〉은 어떤 공연인가
무대 위 펍에 모인 아홉 남자의 합창
펍에서 벌어지는 공연
〈콰이어 오브 맨〉은 줄거리를 따라가는 보통의 뮤지컬과는 결이 다른 공연입니다. 무대에는 '더 정글'이라는 진짜 펍이 차려지고, 그곳에 모인 아홉 남자가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합니다. 관객을 무대 위로 초대하고 때로는 술을 건네기도 하는, 공연이라기보다 하나의 경험에 가까운, 쉬는 시간 없이 이어지는 무대입니다. 잭 블룸이 음악을, 벤 노리스가 시(낭독)를 맡았고, 201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귀에 익은 노래, 그리고 시
무대에서는 아델, 퀸, 시아부터 건즈 앤 로지스, 레드 핫 칠리 페퍼스까지 귀에 익은 팝과 록이 어쿠스틱으로 다시 불립니다. 별도의 반주 없이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며, 탭댄스와 관객 참여가 더해집니다. 그 사이사이에 벤 노리스의 시 낭독이 들어와, 펍이라는 사라져 가는 공간과 남자들의 외로움·연대를 따뜻하게 짚습니다. 노래와 연주가 중심이라 언어를 다 몰라도 흐름을 즐기기 좋고, 다만 시 낭독과 대사가 들어가는 대목이 있다는 점은 알아 두면 좋습니다.
에든버러에서 세계로, 그리고 한국 초연
이 공연은 에든버러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 미국, 영국 웨스트엔드를 거치며 사랑받았고, 올리비에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신시컴퍼니가 〈마틸다〉 이후 8년 만에 올리는 신작으로, 2026년 대학로 NOL씨어터에서 처음 무대에 오릅니다.
출처
- ★official·The Choir of Man — Official(en)
- ■press·Wikipedia — The Choir of Man(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