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사전 컨텍스트 카드·예상 소요 3 min

베르디의 캐릭터는 어디서 왔나

하라주쿠에서 출발한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

'Girls Don't Cry'와 'Wasted Youth'

베르디(VERDY)는 1987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하라주쿠와 스케이트 문화 속에서 성장했고, 2016년 스케이트 브랜드 〈Wasted Youth〉, 2017년 〈Girls Don't Cry〉를 만들며 일본 스트리트 문화의 중심 인물이 되었습니다. 'Girls Don't Cry'는 아내를 위해 만든 티셔츠 한 장에서 시작됐습니다.

Vick과 Visty, 두 캐릭터

그를 상징하는 캐릭터 Vick(펑크를 좋아하는 판다·토끼 캐릭터)과 Visty는 2021년 도쿄 카이카이키키 갤러리에서 연 개인전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카이카이키키는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갤러리로, 베르디의 작업이 패션·스트리트와 순수미술을 넘나든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나이키 SB, 겐조, 유니클로 등 폭넓은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쿄 작업실을 옮겨 온 미술관 개인전

이번 롯데뮤지엄 전시 《I Believe in Me》는 베르디의 세계 첫 미술관 개인전입니다. 크레용 드로잉부터 대형 입체 신작까지, 도쿄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캐릭터와 그래픽이 중심이라 언어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어, 일본 스트리트 문화에 익숙한 관객에게 특히 반가운 전시입니다.